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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 개념 (+ Ideaverse Lite) - 옵시디언에서의 활용

MOC(Map of Content)는 한 주제에 관련된 노트들의 링크를 모아두고, 그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는 노트다. 2020년 무렵 옵시디언 커뮤니티에서 Nick Milo가 이름 붙이고 퍼뜨렸다. MOC 개념 MOC는 자기 내용보다 다른 노트로 가는 링크가 중심인 노트다. 예를 들어 「습관」에 관한 노트가 열 개쯤 흩어져 있다면, 그 열 개의 링크를 한 문서에 모아두고 어떤 순서로 읽으면 되는지, 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적어둔 것이 습관 MOC다. 폴더와 다른 점은 한 노트가 여러 MOC에 동시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 루틴」 노트는 습관 MOC에도, 건강 MOC에도 링크될 수 있다. Nick Milo는 MOC를 두고 "관련 노트를 모아두고, 그걸 들여다보며 생각하는 노트"라고 설명한다..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6) — 운영 지침 자동화

CLAUDE.md에서 빼낸 규칙 본문을 지침 문서로 옮기고, 그 규칙의 소급 적용까지 AI에게 맡긴 과정을 정리한다. 규칙을 어느 자리에 둘지, 지침을 몇 개로 나눌지, 일괄 작업을 어떤 절차로 돌릴지가 핵심이다. [지난 (5)편]에서 CLAUDE.md를 줄였다. 그럼 빼낸 규칙은 어디로 갔는가?각 규칙의 위치 규칙은 내용보다는 load되는 시점으로 자리를 정한다. (항상 필요한 것과 가끔 필요한 것을 같은 곳에 두면, 가끔 필요한 것은 자리를 차지할 뿐이다)위치로딩 시점내용CLAUDE.md (관문)매 세션 전량항상 적용되는 것, 금지사항, 구조 결정의 이유지침 문서해당 작업을 시작할 때 직접규칙 본문, 분류 기준, 판단 근거스킬(skill)호출할 때만순서가 있는 반복 절차훅(hook)정해진 시점에 자동..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5) — CLAUDE.md 설계

CLAUDE.md는 세션마다 통째로 읽히는 파일이라, 무엇을 적느냐보다 무엇을 빼느냐가 결과를 정한다. 공식 문서가 제시하는 기준과 실제로 무엇을 담는지, 그리고 옵시디언에 적용했을 때 필자의 볼트에서는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정리한다. 태그를 허브 문서로 바꾸면서 CLAUDE.md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 AI로 작업을 할 때는 정확한 지침과 규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에 나의 vault 폴더 구조와 새 노트 작성 규칙 등을 담아 작성하기 시작한다. * 해당 블로그 내용은 코딩보다, 옵시디언을 기준으로 작성되어있다. CLAUDE.md 개념 Claude Code가 세션을 시작할 때마다 자동으로 읽는 마크다운 파일이다. 세션은 매번 빈 컨텍스트에서 시작하므로, 매번 다시 설명하기 귀찮은 맥락을 여기 적어두면..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4) — 태그 최소화, 허브 문서 만들기

[(3) AI 연동 첫 삽질기] 에서 Claude를 MCP로 연결하고 나서는 본격적인 분류 작업에 들어갔다. 그 와중에 해외 블로그에서 "태그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글을 봤는데, 태그를 아예 하나의 문서 이름으로 만들고 그 문서에 링크를 거는 식으로 태그처럼 활용하라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서 차용했다.폴더·태그·링크 — 각 역할 정리하면서 참고한 원칙은, 이 셋이 서로 경쟁 관계가 아니라 다른 층위의 도구라는 것이었다.폴더 = 이 자료가 사는 동네. 학교, 업무처럼 물리적으로 유일하게 귀속되는 컨텍스트에 쓴다. 필자의 vault에서는 PARA 구조로 짜둔 000~900 폴더가 이 역할을 한다.태그 = 소수의, 정말 반복적으로 쓰는 큰 카테고리에만 쓴다. 자료가 늘어나면 태그도 선형적으로 늘어야 하고, ..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3) — AI 연동 (Claude, Gemini, MCP)

지난 글 [(2) Ticktick과 노션에서 옮겨오기] 에서 이관을 마치고 며칠이 지났다. 그동안 조금씩 공부하면서 AI 활용법을 정리해보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MCP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다. MCP 개념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모델이 로컬 파일이나 외부 서비스 같은 도구·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표준 프로토콜이다. 쉽게 말하면, Claude나 Gemini 같은 AI가 옵시디언 vault를 직접 읽고 쓸 수 있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이게 연결되면 옵시디언 앱을 굳이 열지 않고도 AI와의 대화창에서 vault 내용을 조회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된다. Claude 연동 방법 세 가지Claude를 옵시디언과 엮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Smart Co..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2) — Ticktick과 노션에서 자료 옮겨오기

지난편[(1) 초기 세팅 (테마, 플러그인, 설정)] 에서 초기 세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자료 이관 작업에 들어갔다. 다른 두 앱, Ticktick과 노션(+그리고 삼성 메모 조금)에 흩어져 있던 기록들을 옮겨오는 과정이다. Ticktick에서 옮겨오기 일단 기존 Ticktick의 모든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다. 정리하거나 거르지 않고 통째로. 그 결과 2000개가 넘는 문서가 서로 아무 연결 없이 개별 노트로 뚝뚝 떨어진 상태가 됐다. (사실 태그를 켜뒀다면 어느 정도는 연결됐을 텐데, 당시엔 그 설정이 있다는 걸 몰랐음.) Ticktick에서 내보낸 CSV를 옵시디언 노트로 바꾸는 작업은 클로드가 만들어 준 파이썬 스크립트로 처리했다. mdmove.py, csvconvert.py 등으로 나눠 변환과 ..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1) — 초기 세팅 (테마, 플러그인, 설정)

세컨드 브레인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옵시디언(Obsidian)을 쓰기 시작했다. 원래 쓰던 Ticktick과 노션에 흩어져 있던 기록들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의 첫걸음으로, 일단 옵시디언 자체를 설치하고 기본 환경부터 정리했다. 이번 편은 그 첫 단계인 초기 세팅 이야기다. ( 개인적인 배경 이야기 ↓ )더보기 학부 시절에는 스케줄 관리와 노트 기록, to-do가 골고루 많아서 TickTick을 사용하였다. 당시 생산성 도구를 사용할 때의 목표는, "모든 작업을 한군데에서 관리하기!" 였다. 수업, 과제, 시험 등 중요하게 챙겨야할 사항들이 많았고, 꼼꼼한 성격이 못되는 나는 그런 부분에 취약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서 도움을 받을 도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TickTick 사용 경험: https:/..

절대음감의 반음 시프트(Absolute Pitch Shift) 현상

Summary: 어릴 때 절대음감이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모든 음을 반음 높게(예: C#를 D로) 인식하게 되는 현상은 음악심리학·청각학에서 실제로 이름이 붙어 연구된 현상이다. 화성 내 상대적 관계 판단은 정상인데 절대적 음이름만 체계적으로 어긋나는 이유, 달팽이관 기저막 수준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기전, 스스로 검증하는 방법, 그리고 대응 전략을 정리해보았다. 여섯 살 때 피아노를 시작했고, 10대 시절까지는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모든 음을 반음 높게 인식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잘 인식하지 못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오케스트라 음악을 듣거나 악보를 눈으로 읽을 때는 별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를 확실히 체감한 건 뒤늦은 대학교 4학년 때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가입하여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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