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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5) — CLAUDE.md 설계

CLAUDE.md는 세션마다 통째로 읽히는 파일이라, 무엇을 적느냐보다 무엇을 빼느냐가 결과를 정한다. 공식 문서가 제시하는 기준과 실제로 무엇을 담는지, 그리고 옵시디언에 적용했을 때 필자의 볼트에서는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정리한다. 태그를 허브 문서로 바꾸면서 CLAUDE.md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정확한 지침과 규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에 나의 vault 폴더 구조와 손대지 않을 영역, 새 노트 작성 규칙을 담아 작성하기 시작한다. CLAUDE.md란 Claude Code가 세션을 시작할 때마다 자동으로 읽는 마크다운 파일이다. 세션은 매번 빈 컨텍스트에서 시작하므로, 매번 다시 설명하기 귀찮은 맥락을 여기 적어두면 그다음부터는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강점이 있다. 해당 문서의 성격을 정확히..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4) — 태그 최소화와 허브 문서 만들기

[(3) AI 연동 첫 삽질기] 에서 Claude를 MCP로 연결하고 나서는 본격적인 분류 작업에 들어갔다. 그 와중에 해외 블로그에서 "태그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글을 봤는데, 태그를 아예 하나의 문서로 만들고 그 문서에 링크를 거는 식으로 태그처럼 활용하라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서 차용했다.폴더·태그·링크 - 각 역할 나누기정리하면서 참고한 원칙은, 이 셋이 서로 경쟁 관계가 아니라 다른 층위의 도구라는 것이었다.폴더 = 이 자료가 사는 동네. 학교, 업무처럼 물리적으로 유일하게 귀속되는 컨텍스트에 쓴다. 필자의 vault에서는 PARA 구조로 짜둔 000~900 폴더가 이 역할을 한다.태그 = 소수의, 정말 반복적으로 쓰는 큰 카테고리에만 쓴다. 자료가 늘어나면 태그도 선형적으로 늘어야 하고, 그..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3) — AI 연동 (Claude, Gemini, MCP)

지난 글 [(2) Ticktick과 노션에서 옮겨오기] 에서 이관을 마치고 며칠이 지났다. 그동안 정리법을 조금씩 공부하면서 ai 활용법 문서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MCP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다. MCP 개념 정리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모델이 로컬 파일이나 외부 서비스 같은 도구·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표준 프로토콜이다. 쉽게 말하면, Claude나 Gemini 같은 AI가 옵시디언 vault를 직접 읽고 쓸 수 있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이게 연결되면 옵시디언 앱을 굳이 열지 않고도 AI와의 대화창에서 vault 내용을 조회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된다.Claude 연동 방법 세 가지Claude를 옵시디언과 엮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2) — Ticktick과 노션에서 자료 옮겨오기

지난편[(1) 초기 세팅 (테마, 플러그인, 설정)] 에서 초기 세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자료 이관 작업에 들어갔다. 성격이 다른 두 앱, Ticktick과 노션에 흩어져 있던 기록들을 옮겨오는 과정이다. Ticktick에서 옮겨오기 일단 기존 Ticktick의 모든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다. 정리하거나 거르지 않고 통째로. 그 결과 2000개가 넘는 문서가 서로 아무 연결 없이 개별 노트로 뚝뚝 떨어진 상태가 됐다. (사실 태그를 켜뒀다면 어느 정도는 연결됐을 텐데, 당시엔 그 설정이 있다는 걸 몰랐음.) Ticktick에서 내보낸 CSV를 옵시디언 노트로 바꾸는 작업은 파이썬 스크립트를 짜서 처리했다. mdmove.py, csvconvert.py, list.py — 세 개로 나눠 변환과 이동을 각각 맡..

옵시디언 세컨드브레인 만들기 (1) — 초기 세팅 (테마, 플러그인, 설정)

세컨드 브레인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옵시디언(Obsidian)을 쓰기 시작했다. 원래 쓰던 Ticktick과 노션에 흩어져 있던 기록들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의 첫걸음으로, 일단 옵시디언 자체를 설치하고 기본 환경부터 정리했다. 이번 편은 그 첫 단계인 초기 세팅 이야기다. ( 개인적인 배경 이야기 ↓ )더보기 몇 년 전, 학부 시절에는 스케줄 관리와 노트 기록, to-do가 골고루 많아서 TickTick을 사용하였다. 당시 생산성 도구를 사용할 때의 목표는, 모든 작업을 한군데에서 관리하기! 였다. 수업, 과제, 시험 등 중요하게 챙겨야할 사항들이 많았고, 꼼꼼한 성격이 못되는 나는 그런 부분에 취약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서 도움을 받을 도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TickTick에 관한 내용은 h..

절대음감의 반음 시프트(Absolute Pitch Shift) 현상

Summary: 어릴 때 절대음감이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모든 음을 반음 높게(예: C#를 D로) 인식하게 되는 현상은 음악심리학·청각학에서 실제로 이름이 붙어 연구된 현상이다. 화성 내 상대적 관계 판단은 정상인데 절대적 음이름만 체계적으로 어긋나는 이유, 달팽이관 기저막 수준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기전, 스스로 검증하는 방법, 그리고 대응 전략을 정리해보았다. 여섯 살 때 피아노를 시작했고, 10대 시절까지는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모든 음을 반음 높게 인식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잘 인식하지 못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오케스트라 음악을 듣거나 악보를 눈으로 읽을 때는 별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를 확실히 체감한 건 뒤늦은 대학교 4학년 때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가입하여 직접..

구글 AI Student 학생 혜택 정리 (feat. 플러스 vs 프로 차이)

구글이 2026년 8월,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 대상 제미나이(Gemini) 혜택을 새로 발표했다.자격을 갖춘 대학생이면 구글의 유료 AI 요금제를 최대 1년 무료, 혹은 4년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쓸 수 있다.이번 글에서는 ①가입 방법, ②'플러스'와 '프로'의 실질적인 차이, ③각 기능(제미나이 모델·딥리서치·노트북·나노바나나 등)별 세부 차이, ④정가 대비 학생가까지 한 번에 정리한다.1. 가입 방법one.google.com/ai-student 접속 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SheerID를 통한 학생 인증을 진행한다. 학교 이메일이나 재학증명 등 학생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거친다.인증이 완료되면 '구글 AI 플러스'(무료) 또는 '구글 AI 프로'(할인) 중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한다.가입..

Life Contents/Daily 2026.08.24

[듄 어웨이크닝] 세계관과 배경, 캐릭터, 종족, 스토리 기본 지식

1. 세계관과 배경듄: 어웨이크닝은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과 영화 ‘듄’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지만, 공식 타임라인과는 다른 ‘평행우주’적 설정을 채택합니다.가장 큰 차이점은 폴 아트레이데스(무아드딥)가 아예 태어나지 않은 세계라는 점.폴이 없는 세계:폴의 부재로 인해 ‘퀴사츠 하데라크’(예언된 초인)가 등장하지 않으며,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은 미완성 상태로 남습니다.레이디 제시카는 아들을 낳지 않고, 딸 ‘아리스테 아트레이데스’를 출산합니다.닥터 유에의 배신이 일어나지 않아 듀크 레토 아트레이데스가 생존하고, 하코넨 가문과의 전면전이 이어집니다.**프리맨(프레멘) 부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진 상태**이며, 이들의 실종이 게임 내 주요 미스터리로 작용합니다.아라키스(듄)는 여전히 ‘스파이스 멜란..

Life Contents/Daily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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